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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영덕소방서와 함께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참여

― 예비 응급구조사, 현장에서 배우는 생명의 가치 ―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 학생 30명은 지난 10월 20일, 영덕소방서 주관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에 참여해 예비 1급 응급구조사로서의 현장 대응 역량과 재난 구급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5조에 의거해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영덕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서 실제 재난현장과 같은 실전형 훈련으로 실시됐다.

선린대 응급구조과 학생들은 단순히 참관자가 아닌 **‘환자 역할(가상 피해자)’**을 직접 수행하며 구급대원들의 트리아지(Triage) 과정과 응급처치 과정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를 통해 현장 구급의 중요성과 응급의료체계의 협업 구조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학년 손건 학생은 “환자 역할을 하며 생명을 다루는 구급대원의 신속한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며, “예비 응급구조사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현진숙 학과장은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재난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현장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영덕소방서와 같은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전 중심의 응급의료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설 30주년을 맞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높은 국가고시 합격률과 우수한 취업률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대표 응급구조사 양성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